기사 메일전송
‘천연기념물 황새’ 한반도 멸종 이후 국내 첫 야생복귀 실시
  • 장주일 기자
  • 등록 2015-09-01 15:23:00

기사수정
  • 국내 최초로 GPS 장착, 실시간 황새들의 위치 추적 가능 -

천연기념물 황새가 한반도 멸종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야생복귀를 실시한다.

이번 황새의 방사는 2가지 기법에 의해 시행된다. 성조 6마리는 자연방사(HARD RELEASE)로 방사 케이지를 예산황새공원 습지로 이동시킨 후, 케이지의 두 개의 앞문이 열리면 황새가 야생으로 직접 비행한다.

 

나머지 유조 2마리는 단계적 방사기법(SOFT RELEASE)에 의해 지역 마을에서 서서히 적응시켜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방법이다.

 

이 단계적 방사장 시설은 작년 10월에 광시면 시목리 농경지 약 100㎡의 넓이에 12x5x2.5m의 크기의 사육장을 설치, 그곳에 황새 한 쌍을 넣고 올 3월 황새 2마리가 태어났다. 이 유조 2마리만 방사식 때 그물로 된 사육장 지붕이 거치면 서서히 야생 방사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 황새들이 야생으로 방사하게 되면 10월 말까지는 중부지역 중심으로 서식지를 정하게 되며, 11월 말이 되면 남쪽으로 내려가 겨울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 겨울을 보낸 다음 이듬해 봄에 중부지역으로 다시 이동하여 첫 쌍이 나와 번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사될 6마리는 성조로 암컷 3마리 수컷 3마리로 나이는 3살, 내년이면 충분히 번식 가능한 나이가 된다.

이 방사 황새들의 이동패턴은 과거 우리나라 황새들이 중부지역에서 번식, 겨울철이면 남쪽으로 내려가 겨울을 난 다음 다시 중부지역으로 이동하는 패턴을 따를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부터는 새끼와 부모 쌍을 단계적 방사만 시행하게 된다. 대략 한해에 1쌍~2쌍 정도만 새끼와 함께 자연으로 돌아간다. 이러한 방사는 향후 10년 동안 지속하며, 황새가 1900년 전후로 한반도에 약 50쌍 이상 번식했을 것으로 보고, 한반도 황새복원 기간만 적어도 약 50년~100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문제는 이들 황새가 살아갈 우리나라 생태계복원이다. 현재 한반도 자연생태는 이 황새들이 살아가기에는 매우 열악하다.

 

예산군 광시면 대리와 시목 일대 논에 방사 황새들을 위한 인공습지 약 30,000여 m2가 전부다. 물론 이 황새들은 습지 외에도 논에서도 먹이활동을 하는 새다.

 

그래서 이 방사 황새가 살아갈 예산군 광시면 주민들은 논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농사를 짓고 준비해 왔다. 여전히 황새 한 쌍이 살아갈 최소 크기가 여의도 면적이고 보면, 한반도 전체 논에서 황새들이 자유롭게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아직 멀다.(현재 우리나 논 90% 이상에서 농약 사용 중).

세계 황새복원 전문가가 예산군에 모인다. 독일조류공원 국제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캐서린 킹(C. E. King), 중국 안후이대학교 교수 주리치(Li-Zhi Zhou)교수, 일본 효고대학교 교수 야수오 에자키(Yasuo Ezaki), 그리고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장인 박시룡 교수가 참석한다.

일본은 황새복원 성공 사례와 중국과 독일은 황새의 서식현황 및 보전에 대해 발표를 한다. 한국은 한반도 야생복귀를 통한 황새의 이동과 번식 개체군 복원을 위한 국가적 전략이라는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 ‘한반도 황새보전을 위한 향후 <예산황새공원>의 컨트롤 타워 역할 및 국제 공동협력 전략’에 관해서도 자유토론이 있게 된다.

 

이 토론에서는 현재 교육부가 사단법인 (한국황새복원센터)에 국유지 무단 사용 변상금을 물린 것에 대한 법적 소송결과에 따라 한국교원대와 예산군 간의 황새복원사업 통합운영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교원대학교에 소재지를 둔 사단법인은 국유지 무단 사용에 대해 행정심판 청구에 들어간 상태이며, 행정소송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소송 결과에 따라 한국교원대의 황새(91마리) 전부 혹은 일부 개체를 예산황새공원으로 이전시켜야 할 것도 신중히 검토 중이다.

사단법인 이사장을 맡는 박시룡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사단법인은 해산시키고 예산황새공원을 공공 법인화시켜 국립예산황새공원으로 할 것”을 토론의 의제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0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예진, 에브리릴스 첫 오리지널 숏드라마 주연… ‘AAA 건전지입니다만’으로 신인 존재감 드러내 새내기 대학생의 첫사랑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풀어낸 추예진의 존재감이 눈길을 끈다. 로맨틱 코미디 숏드라마 ‘AAA 건전지입니다만’이 숏드라마 플랫폼 에브리릴스의 첫 오리지널 작품으로 공개를 앞두면서, 주인공 자가영을 연기한 추예진의 신선한 매력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AAA 건전지입니다만’은 에브리릴스가 공식 서비..
  2. 울산둥지로타리클럽2026년 사랑의나눔 행사 실시 울산화정종합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용석)은 2026년 1월 23일(금) 울산둥지로타리클럽(회장 배재훈)와 함께 2026년 사랑의 겨울이불 나눔행사를 실시하였다.          이 날 울산둥지로타리클럽은 취약계층 10세대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 ...
  3. 울산동구갈릴리교회, 남목1·3동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남목1동행정복지센터남목3동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갈릴리교회(담임목사 조성진)는 23일 남목1동과 남목3동 행정복지센터를 각각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씩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
  4. 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동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임광석)는 1월 23일 동구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김종훈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달된 성금은 동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
  5. 동울산청년회의소, 이웃 사랑 성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 ] 동울산청년회의소(회장 전종현)는 1월 23일 오후 4시 동구청을 방문해, 동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 라면, 음료수, 과자 등 300만원 상당을 기부하였다.    동울산청년회의소는 매년 대왕암해맞이축제 중 떡국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하여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며 꾸준히 이웃...
  6.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지종찬 동구문화원장)는 1월 23일 오후 2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026년 축제 기본 방향 및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협의·결정하...
  7.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