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9월1일 조직개편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인사 및 자산 매각에 대한 계획으로 부서의 규모를 70%로 줄이고 4000억여 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부서를 70% 수준으로 통폐합하면서 부장급 이상 고직급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경영 부실에 책임이 있는 간부에게 권고사직을, 그 외의 간부들에게는 희망퇴직을 받는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은 회사의 어려운 사정을 짊어지는 마음으로 9월부터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다. 올해는 성과급도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유동성 확보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청계산 본사 사옥, 당산동 사옥, 써니포인트컨트리클럽 등 4000억 원 규모의 자산 매각에 들어간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금일 늦게나 내일께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이 발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