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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부터 경기전 관람료 현실화
  • 임환우 전북 사회부기자
  • 등록 2015-05-27 19:24:50
  • 수정 2015-05-27 20: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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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람료 인상에 앞서 동·서문 개방, 궁중음악 공연, 경기전 탐방이야기 등 콘텐츠 보강

실제 지난해 경기전을 찾은 전체 관람객(132만5000여명) 가운데 전주시민은 5만87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경기전 관람의 혜택은 타 지역 관람객들이 주로 누리는 반면 문화재 관리 비용 등 부족한 운영비는 시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산이 투입돼왔다. 게다가, 최근 들어 경기전 관련 문화콘텐츠도 대폭 늘어나 관람객들의 만족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 경기전앞


경기전 앞에는 지난 4월부터 매주 주말 수문장이 배치됐으며, 부속건물에서는 왕실의상체험, 왕실제례체험, 경기전 향낭 만들기 등 11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경기전 동·서문을 개방해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경기전을 부문별로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경기전 지식투어’와 전주시립국악단의 궁중음악 공연도 마련하고 있다.


시는 경기전의 문화재적 가치를 고려하고 자생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전문가 및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관람료를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관람료 재산정과 전주시의회 동의 등의 과정을 거쳐 관람료를 인상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타 지역 성인 관광객은 기존 1,000원에서 3,000원으로 입장료가 인상되며, 청소년·군인·대학생 700원에서 2,00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1,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전주시민은 기존 성인 5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되며, 청소년·군인·대학생은 400원에서 800원으로, 어린이는 300원에서 500으로 각각 입장요금이 오른다. 반면 그간 만 13세부터 18세까지만 적용되던 청소년 할인 범위는 만 24세까지 대폭 확대된다.


▲ 경기전앞 초 여름꽃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경기전은 전주한옥마을의 대표적 관광지이며 전주의 상징적인 문화유산이다”며 “앞으로 경기전의 소중한 가치 계승과 함께 관광객 기대에 부응해 세계적 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보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문화예술의 향기와 매력이 넘치는 품격 높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람료 인상일인 다음달 1일 경기전 일원에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본선이 진행되는 만큼 실제 요금인상은 다음날인 2일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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