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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고대 로마의 문화가 울산에서 되살아 난다
  • 안종호
  • 등록 2015-04-20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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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박물관, 4월 20일 ‘로마제국의 도시문화와 폼페이’ 개막식

‘로마제국의 도시문화와 폼페이’ 특별전이 4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 전시에 들어간다.

 

울산박물관은 4월 20일 오전 11시 1층 로비에서 김기현 시장, 김복만 교육감, 마시모 오산나(Massimo Osanna) 이탈리아 폼페이·헤르쿨라네움·스타비아에 문화유산관리국장, 김쾌정 한국박물관협회장, 이영훈 경주박물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마제국의 도시문화와 폼페이’ 국외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개회사(울산박물관장), 환영사(김기현 시장), 축사(김복만 교육감, 마시모 오산나 문화유산관리국장), 테이프 커팅 행사, 특별전 해설 등으로 진행된다.

 

특별전은 울산시와 국립중앙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전시로 고대 로마제국의 화려한 도시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폼페이 유적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시기간은 4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62일간이고, 전시장소는 울산박물관 기획전시실 Ⅰ, Ⅱ이다. 

 

전시물은 폼페이 출토 벽화, 조각품, 캐스트 등 298건이다.

 

특히, 대저택의 내부를 장식했던 다양한 벽화와 조각품, 장신구 등은 당시의 풍요로움과 화려함을 엿볼 수 있고, 다양한 음식들의 흔적과 주방기구, 수술용 도구 등은 로마제국의 생활문화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또한, 쭈그린 채 손으로 입과 코를 막고 있는 남자, 옷으로 얼굴을 감싼 채 엎드려 죽은 여인, 집 안에 묶여 있다가 고통스럽게 죽어간 개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캐스트는 화산폭발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생생히 전달해 준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아름다운 예술과 풍요로 가득 찼던 고대 로마제국의 도시, 그러나 한순간의 화산폭발로 역사에서 사라져 버린 비극의 도시, 폼페이의 모든 것을 보여줄 이번 전시에 우리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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