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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서는 연근해 어선어업의 인력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2015년도 지방비 자체예산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선 자동화시설사업(8개 세부사업)에 대한 대상자 선정을 완료하였다.
어선어업인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인 어선자동화시설 사업비는 500백만원(지방비 300, 자부담 200)로서 총 신청자 285척 중 약 32%인 91척만이 선정되었다.
사업별 대상자 선정내용을 보면, 노후기관 수리 15척(75백만원), 채낚기자동릴 1척(3.5백만원), 자동양망(승)기 7척(70백만원), 자동조타기 10척(55백만원), 자동투양묘기 7척(38.5백만원), 갈치․오징어 채낚기양승기 7척(42백만원), 어선용 전자장비 37척(119백만원), 어선방향타(키) 7척(70백만원) 등이다.
특히, 어선 어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은 어선용 전자장비(138척 신청) 및 노후기관 수리(46척 신청)로서 계획 대비 3배 이상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어선 자동화시설사업을 선호하는 이유는 최근 3D 업종 기피에 따른 선원 구인난 등으로 어선 어업인들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부터는 사업집행지침을 강화하여 9월말까지 착공계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에는 행정기관에서 직권으로 사업자 선정을 취소하고, 후순위자가 사업에 추진하여 사업비가 불용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사업자 선정에서 제외된 어업인들에 대하여는 추경 예산 확보를 통해 어업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