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8일 오전 11시30분 롯데주류 충주공장에서 충주기업도시 내에 입주한 업체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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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는 기업도시 내 입주업체와 공동주택용지 계약자를 비롯해 충주기업도시(주) 임직원과 시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기존의 무겁고 딱딱한 회의 분위기를 탈피해 롯데주류 충주공장을 견학하고, 참석자들이 도시락을 함께 나누며 조길형 시장과 자유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조 시장은 인사말에서 “충주기업도시는 2012년 12월 국내 유일하게 준공돼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충주기업도시가 제2의 도약을 시작하는 해로,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과 함께 인구 30만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 자족형 도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입주업체 관계자들은 “충주는 전력, 가스, 산업용수 등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물류교통망과 세제혜택이 만족스러우나, 인적자원이 부족하고 정주여건이 미흡하다”고 애로사항을 성토했다.
현재 충주기업도시는 총 351만㎡ 중 280만㎡가 분양돼 8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산업용지는 95.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 등 24개 기업체가 계약을 체결하고 15개 기업체가 가동 중이며 9개 기업체가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