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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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 수도권 최대 봄 꽃 축제인 제16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를 오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번 축제 장소는 100년 이상의 산수유 고목들이 즐비한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등 산수유 마을과 원적산 기슭에서 열린다. 축제장 곳곳에는 1만 7천여 그루 산수유나무에서 피어난 노란 산수유 꽃물결로 넘쳐난다. 그야말로 장관이다.
축제는 4월 3일 12시 시춘목 앞에서 올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축제장과 산수유 둘레길 등 행사장 곳곳에서는 자연 관찰장은 물론이고 사진 및 사생대회 수상작품 전시, 전통놀이 체험, 육현추모제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축제장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제381호 지정된 신라 말 도선대사가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용트림하는 모습의 반룡송(蟠龍松)이 괴상한 기품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역시 천연기념물 제253호로 지정된 이천백송의 위엄도 감상 할 수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는 단순한 꽃 축제가 아니라, 역사와 자연을 함께 공부하면서, 가족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라면서, “특히, 산수유 역사는 500년 전 조선 중종 14년(1519년) 기묘사화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정란을 피해 낙향한 신진사류 엄용순 등 6명의 선비가 그곳에 모여 살면서 산수유나무를 처음 심기 시작한 연유 때문에 일명 ‘선비꽃’으로 전해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