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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는 범 구민 독서 진흥을 통해 세대간, 계층간 갈등 해소와 소통강화를 위해 제7회 달서독서마라톤대회'를 4월 11일부터 8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올해로 7회 째를 맞는 달서독서마라톤 대회는 마라톤 1m를 책 1쪽으로 환산하여 종목별로 정해진 쪽을 읽으면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 참가 종목인 3km 코스(3,000쪽), 5km 코스(5,000쪽), 10km 코스(10,000쪽)와 단체나 가족이 참가하는 무한도전(21,097쪽 이상) 코스가 있다.
달서구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3월 3일부터 4월 10일까지 달서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덜서구립도서관(성서, 본리, 도원, 달서어린이)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대회 기간 중 달서구 관내에 있는 구립도서관, 대학도서관, 공·사립 작은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 또는 대회기간 중 구입한 책을 읽은 후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주기적으로 서명, 날짜, 독후감 등을 작성해야 한다.
종목별 완주자에게는 인증서 또는 메달을 지급하고, 우수자 21명에게는 상장을 수여한다.
한편, 달서구는 2009년도부터 걸어서 10분 이내 이용가능한 도서관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구립도서관 4개, 마을단위 작은도서관 45개, 다문화 도서관 1개, 학교개방 도서관 3개, 장애인 도서관 2개 등 총 64개의 도서관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달서구는 2013년부터 상인, 용산역 내 무인도서 예약대출․반납, 구립 및 공립 작은 도서관 간 상호대차 서비스, 스마트 폰 기반 모바일 서비스를 통합한 달서 U-도서관 등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북(Book)소리 축제, 북스타트 프로그램, 책함께 읽자 낭독회, 독서토론 대회 등 독서 생활화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식 정보에 취약한 장애인, 어르신 등을 위해 점자도서, 대활자본 비치, 책나래 서비스,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사업 등도 펼치고 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올해 7회째를 맞은 달서독서마라톤대회에 지역 주민과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여 생활 속 독서를 실천하고, 개인의 정서 함양과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