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시철도 3호선 관광자원화 위해 T/F팀 출범
  • 김진규
  • 등록 2014-12-31 16:41:00

기사수정
  • - 대구시·대구관광협회 등 5개 기관 관계자 9명으로 구성
▲ 3호선운행장면     © 대구시
▲ 3호선운행장면     © 대구시


대구시는 내년 상반기 개통하는 도시철도 3호선 특징과 우수성을 활용하여 이용객을 증대시키고 관광자원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구시와 대구관광협회 등 5개 기관 관계자 9명으로 T/F를 발족하고 지난 23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족한 ‘3호선 관광자원화 방안 마련을 위한 T/F팀’은 3호선 개통에 맞추어 역세권 주변 문화와 관광자원으로 매력적인 요소를 찾아내어 3호선을 이용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각종 공연물, 음악 회화, 조각상 등 상징물, 만화 애니메이션을 적용할 수 있는 지역 축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역사적인 스토리텔링, 먹거리 개발 등 문화콘텐츠 개발 방안과 함께 다양한 의견이 제안되었다.

 

대구관광협회관계자는 “관광자원이 빈약한 대구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3호선 노선별 역사마다 독특한 테마를 생각해 각 역사를 중심으로 소규모 관광지화 할 것”을 주장했다.

  

예를 들어 수성못역은 젊은이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어 젊은 사람에게 맞는 콘셉트, 건들바위역은 인근 향교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신․구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향교를 역명에 부기해 홍보한다면 3호선 이용객 증대는 물론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될 것이다.

 

또한, 대구 도심의 남북을 가로 지르는 3호선은 전반적으로 남쪽은 도시 분위기, 북쪽인 칠곡의 시골 분위기를 살려서 자연환경을 벗어나지 않는 역세권 친환경 공원개발과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위한 각종 쉼터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야 할 것이다. 금호강, 신천, 팔거천 등 강변을 활용하여 중국이나 홍콩처럼 야간에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야간경관 개선을 위한 민간 시설투자를 유도하고 낭만적인 밤을 연출하여 관광객을 유치해야 할 것이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현재 홍보물인 팸플릿, 현수막 등 일회성 이벤트 등 전통적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현재 시운전 중인 일부 차량외부에 관광홍보 내용을 래핑 디자인하여 관광열차로 활용한다면 움직이는 지상 광고판이 될 것”이라며 관광객 자원화를 제안했다.

 

대구시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3호선 역세권 관광 자원화는 가장 지역적이고 가장 자연스러운 것에서 최대한 만족과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관광객들의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테마열차 운영 등 새로운 매력을 찾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3호선 이용객과 관광객을 유치하는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