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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자연생태공원으로 가을여행 떠나자
  • 서경진
  • 등록 2014-09-19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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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자연생태공원    


푸른빛을 뽐내던 수목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바뀌며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전국 국립공원과 유명 명산에는 가을을 일찍 즐기기 위한 등산객의 발길이 주말마다 끊이질 않는다.

 

경북 포항에도 도심 가까이에서도 가을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포항시 남구 연일읍 중명리 산16번지 일원에 있는 중명 자연생태공원이 그 곳이다.

 

지난해 12월 완공된 중명 생태공원에는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등산로와 자연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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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들어서면 넓은 해시계 광장과 솟대, 돌탑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탐방로를 비롯해 스틸아트가 전시된 잔디광장, 약용식물이 가득한 약용원, 야생화가 가득한 야생화원, 향기원, 습지원 등 테마별로 다양한 식물들과 개구리, 나비 등 곤충들도 만나볼 수 있다.

 

졸졸 흐르는 계곡 옆으로 길 따라 많은 나무와 야생화들이 있다. 느티나무, 팽나무, 상수리나무 등 한 번은 들어봤던 낯익은 나무들도 있고, 화살나무, 박태기나무, 꽝꽝나무 등 생소하지만 이름이 재미있는 나무도 가득하다.

 

올라가다 보면 곳곳에 있는 '나의 이름은 뭘까요'라는 표지판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살짝 열어보면 나무 이름과 설명이 적혀 있어 아이들의 자연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 곳곳에 소리 채집기가 있어 귀를 대면 자연의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야생화원을 끝으로 생태숲은 끝나고, 전망대, 옥녀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300여 미터만 올라가면 포항시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시원한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공원만 둘러보지 말고 꼭 전망대에 올라가 보는 것이 좋다. 높이 18m의 전망대는 UFO 형상을 하고 있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자연 생태공원을 찾은 김 모(39·여)씨는 "도심 가까이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어 가족들과 자주 찾는다"며 "일상 속에 쌓인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힐링 장소로 매력만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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