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지난 2012년부터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영랑호 하구 수로구간 교량 설치를 위해 추진해온 영랑1교 시설공사가 금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중이다.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영랑1교 시설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87%이며, 총사업비는 약 3,080백만원으로, 공사별로는 토목공사에 약 2,970백만원, 전기공사에 약 86백만원, 폐기물처리용역에 약 24백만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해안도로가 단절된 영랑호 수로구간 일원에 교량 L=53.4m 설치 및 영랑동측 접속도로 L=45m와 장사동측 접속도로 L=72m 등 총 접속도로 L=112m 구간을 정비하게 된다.
이에 따라, 2013년까지 강관파일 116본 설치와 교량하부구조물인 교대 2기와 교각 1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8월말까지 교량 거더 12본 및 상부슬래브 설치를 완료했다.
또, 9월부터 추진한 접속도로 구간 토공작업 및 보차도 설치와 디자인휀스, 난간 등의 각종 시설물 설치가 11월까지 완료되면 시민과 속초를 찾는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교량을 개통할 계획이다.
한편, 영랑1교 시설공사는 영랑·장사동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교량이 완공되면 영랑·장사동간 교통여건이 개선되어 이동이 보다 용이해짐에 따라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침체된 주변상권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