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KTX 개통에 따라 울산 시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역외유출이 많아져 관내 병원에 어려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오히려 타 지역 의료기관 이용이 대폭 감소하고, 타 지역 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 ‘2013년도 의료기관 이용실태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관내 병원에서 첨단의료장비 도입, 진료환경 개선, 서비스 질 향상 등으로 의료기관 이용률이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2013년에는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의하면, 울산시민의 타 지역 진료 유출 인원은 2010년의 경우 85만 3,000명에서 2011년에는 78만 1,000명으로 8.4% 감소하였고, 2012년은 72만 7,000명으로 6.9% 감소했다. 2013년에는 56만 2,000명으로 전년대비 22.7%로 대폭 감소하는 등 진료인원 유출이 많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타 지역 환자의 울산시 진료 유입은 2010년 49만 6,000명에서 2011년 48만 4,000명으로 2.4% 감소하였으나, 2012년은 49만 1,000명으로 1.4%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2013년에는 전년대비 24.6%로 대폭 증가했다.
타 지역 진료비 유출·유입을 보면, 진료비 유출은 2010년 3,046억 원에서 2011년 3,156억 원으로 3.6% 증가했으나, 2012년은 2,836억 원으로 10.1% 감소하였다. 2013년에는 1,897억 원으로 전년대비 33.1% 대폭 감소하는 등 지난 2010년과 비교를 하면 2013년에는 총 1,149억 원의 진료비 유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유입은 2010년 1,177억 원에서 2011년은 1,213억 원으로 3% 증가하였고, 2012년에는 1,245억 원으로 2.6% 증가추세를 보였다. 또, 2013년에는 1,437억 원으로 전년대비 15.4% 대폭 증가하는 등 2010년 대비 2013년 259억 원이 증가했다.
관내 의료기관 이용률은 2010년 86.1%에서 2011년엔 91.0%로 4.9% 정도 늘어났고, 2012년에는 91.7%로 1.7% 증가하였으며, 2013년에는 91.85%로 전년대비 0.2% 증가하여 전국 평균(91.29%)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울산 시민들의 관내 의료기관 이용률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암, 뇌, 심장, 중증 외상환자 진료유출이 2010년 이후 매년 감소추세(5~16%)를 보이다가 2013년에는 전년대비 평균 30.8%(뇌 질환 47.4%, 심장질환 45.9%, 중증외상 24.7%, 암 질환 10.7%) 대폭 감소했다.
수도권의 진료 유출은 2012년에 비해 7.2% 감소하였고, 부산으로의 진료유출은 2009년부터 매년 2~3%씩 증가 추세에서 2013년에는 전년대비 3.6% 감소하였으며, 기타 지역으로의 진료유출은 2012년에 비해 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울산대학교병원에 최첨단 암 치료 장비인 트루빔 도입, 신생아 집중치료실 및 소아전용 응급실 설치 등으로 진료여건 개선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병원(정형외과-굿모닝병원, 산부인과-보람병원, 프라우메디병원)을 지정받아 특정 질환 진료과목을 특화 운영하는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울산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의 결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대형병원의 환자 쏠림 현상 방지와 중소병원의 경쟁력 향상으로 관내 이용 환자 수가 많이 증가하였다. 특히, 2014년 말 권역외상센터(울산대학교병원)가 완공되면 환자의 역외 유출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손유익 울산시 보건위생과장은 “울산도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여 환자 역외유출은 갈수록 줄어들고, 타 지역 환자의 유입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우리 시는 앞으로도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하여 의료 환경개선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울산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