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나라 이어 우리당도 ′문건유출′ 논란
  • 이현식 기
  • 등록 2004-01-12 00:00:00

기사수정
  • 당의장 경선 관련 내부 방침 담은 문서로 알려져
열린우리당내 네티즌 조직인 `국민과 함께P′(국P.중앙단장 명계남)가 당의장 경선 등과 관련, 내부 방침을 담은 문건이 외부로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문건은 당내 민감한 현안들에 대해 `국P′가 내부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지난 2일 일부 인사가 입수, 인터넷에 올린 뒤 당 게시판까지 확산되면서 외부에 밝혀졌다.
문건에 따르면, 명계남(明桂南) 전 노사모 회장이 이끄는 `국P′는 지난달 28일운영위원회를 갖고 개혁성향 유력 의장후보 2명 지지와 당내 경선 및 전국구 비례대표 선정 과정에도 조직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것이다.
문건은 또 정국에 대해 "정치권 전체에 대한 불신과 네거티브 전선이 구축돼 양강구도와 열린우리당과의 차별화가 어려워졌다"고 진단하고, 중앙당에 대해 "전자정당위원회 지도부와 실무자간에 관점의 차이가 있어 온라인기반을 구축하는 데 지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P′는 특정 후보 지지와 경선 참여 제안을 부결시켰으나, 지난달말 전자정당위원장을 사퇴했던 유시민(柳時敏) 의원이 2일 당원 게시판(ID: 첨맘)에 글을 올려 "국P의 활동이 음모적이다"고 비난하면서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에 명계남 단장은 문건 유출에 유감을 표시하고 "한나라당과의 전선에 힘을집중시키자"고 단합을 호소했으나 지난 7일에도 비판글이 올라오는 등 사태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P′ 관계자는 "비공개를 전제로 작성된 회의자료 전문이 어떻게 외부로 유출됐는지 의아할 따름"이라며 "단지 문건은 회의에서 나온 여러가지 의견을 취합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