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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혁신도시 '김시민 대교' 준공 1년......개통은 언제쯤?
  • 장경호
  • 등록 2014-06-26 0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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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의 비대칭 사장교'... 길이 488.5m, 주탑 높이 120m


 


                                                         김시민 대교
 
경상남도는 2009년 말 740억원 예산으로 진주 혁신도시의 '김시민대교' 건설공사를 착공하였으며, 그 후 3년 6개월 만인 지난해 7월에 '국내 최대의 비대칭 사장교' (길이 488.5m, 주탑 높이 120m)가 준공되었다.

그런데 준공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개통이 되지 않았다. 진주시는 경상남도로부터 관리권을 넘겨받고 개통해야 하지만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김시민대교' 개통이 계속 연기되고 있는 이유는 두가지로 분석된다.

첫 번째 이유는 교량을 개통하고 관리할 진주시가 교량 누수에 대한 보완을 요구하며 경남도로부터 관리권을 받지 않고 있는 것이 첫 번째 이유다. 진주시는 교량의 빗물을 모으는 배수구가 잘못 설치됐다며 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배수구가 우수관로나 남강이 아닌 연결 도로 쪽으로 나 빗물이 도로를 침수시킨다고 시는 설명했다.

진주시는 보완공사가 마무리되면 관리권을 인수인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두 번째 이유는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100% 이전하지 않고 아직도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경남도는 혁신도시 완공 예정 연도인 올 연말께 교량의 관리권을 넘길 계획이다. 이 때문에 진주시에서 요구한 배수구 보완공사 등도 서두르지 않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최소 올 연말까지는 개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혁신도시 내 주민들은 출·퇴근이나 운동 등 여가활동을 하기위해 완공된 교량을 두고도 멀리 돌아가야 한다며 불만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혁신도시 완공 시기와 맞춰 준공하지 않아 수백억원의 세금을 들여 준공한 시설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난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교량의 양쪽 진입로는 주차장으로 변했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지난해 7월 3일 이 교량의 탄생을 축하는 거창한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을 마친 뒤 수천 명의 시민 등이 교량을 자유롭게 걸었다. 하지만 모든 행사가 끝나면서 교량 양쪽에는 통행금지란 팻말이 붙었고 차량과 시민의 통행을 막는 교통시설이 자리 잡았다.

진주시는 “혁신도시내 도로정비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김시민대교 개통 등 여러 가지 문제를 경남도와 협의하고 있는 중이다. 시민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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