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 내정자(왼쪽) ,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 내정자(오른쪽) | |
국무총리 후보에 문창극(66) 전 중앙일보 주필이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새 총리 후보를 이 같이 지명했다고 밝혔다.
또 국가정보원장에는 이병기 주일대사를 내정했다.
문 총리 후보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중앙일보 주워싱턴특파원과 정치부장, 논설위원실장, 논설주간, 주필, 부사장대우 대기자 등을 지낸 뒤 고려대 미디어학부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문 총리 후보는 또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총무를 지냈다.
민 대변인은 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강직한 언론인 출신으로 그동안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인 대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또 "뛰어난 통찰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직사회 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 등에 국정과제들을 제대로 추진해 나갈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