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관기관 참여, 실무 T/F팀 5월부터 운영, 골프장 어려움 극복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골프장 이용객 감소에 따른 골프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자 민·관 실무 T/F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이러한 움직임은 도내 골프장의 이용객 감소로 일부 골프장은 경매, 법정관리, 공과금 체납 및 회원권 미반환 등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사고의 여파로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골프 자제 분위기와 도외 단체 골프 관광객 예약 취소 사태 발생 등 2분기에도 골프 관광객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실무 T/F팀은 5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인데, 매월 정례회의를 통해 골프관광객 유치상황을 점검하고 골프상품 공동개발 등 하반기 유치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실무 T/F팀은 도 스프츠산업과장이 총괄하고, 도내 3개 골프 유관기관 실무팀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실무회의에서는 골프장이용객 및 동향 분석, 도외 골프관광객 예약 및 취소사례 등 정보공유, 국내외 골프관광객 유치 방안 등을 협의했다.
또한, 유관기관별 역할분담을 통한 국내외 골프관광객 유치 및 골프상품 공동개발 및 홍보활동도 민관이 합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내 30개 골프장이 연간 115만명의 도외 골프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음을 감안, 골프관광객 감소는 제주지역경제에 악영향이 미치는 만큼,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응해 나아감으로써 최근 골프관광객 감소에 따른 골프장경영난을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