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가축분뇨 냄새방지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무창돈사 증축 등이 많아짐에 따른 양돈장 화재 및 정전 사고가 매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이로 인한 농가 재산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사전 예방을 통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양돈장 9개소·40백만원(지방비 20, 자담 20)을 투자할 계획으로 돈사 무선통보시스템(화재안전지킴이)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재예방 안전지킴이 설치를 통해 양돈장 정전, 화재시 무선센서를 통해 자동적으로 농장주 및 관리인 등에게 휴대폰 등으로 알려주는 기능과 양돈장내 온도를 전화, 사무실 등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으로 양돈장 전기․환기시설, 불꽃 등으로 인한 화재를 사전에 차단하게 된다.
올해에도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발생으로 모돈사 1동이 전소되고 모돈과 자돈 200여마리가 폐사하였고 무창돈사내에서는 환풍기 미작동으로 인해 비육한 돼지 120여두가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화재안전지킴이 시스템을 통하여 정전, 고온, 환기시설 과부화 등 조기 발견하여 긴급복구를 통해 재산피해를 예방한다.
제주도는 앞으로 안전지킴이 설치농장의 시스템 운영상황에 대해 소방본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하여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가고, 양돈장에 화재안전 시스템을 필수적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농가 교육 및 행정지도를 통해 전 농가가 시설을 완비할 수 있도록 하며, 양돈농가가 화재로 인하여 피해발생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가축공제 가입(돼지) 및 화재보험 가입토록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