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후 LPG가스 고무호스배관을 금속배관으로 교체 -
속초시는 올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 400가구를 대상으로 국비와 지방비 등 총 8천7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스시설 무료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속초시는 지난 3월에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 선정을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9월 말까지 안전점검을 비롯해 낡은 LPG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퓨즈콕 등의 안전장치를 설치하게 된다.
가스시설 무료 개선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취약계층의 가스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은 물론 노후․부적합시설을 무료로 개선함으로써 취약계층 생활 환경개선에 기여하고자 2012년부터 속초시가 한국가스안전공사(영동지사)와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속초시는 개선 대상가구 조사 및 선정, 사업총괄 조정 감독 등을 수행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영동지사)에서 사업자 선정, 개선가구 안전점검, 홍보 등의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1억8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946가구에 대해 취약계층 가스시설 무료개선 사업을 추진해왔다.
속초시 관계자는 “지역 내 대부분 가정의 취사연료가 가스로 이용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었으나 이번 일제 정비로 인해 근원적인 가스안전 위험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