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북한에서 구제역 발생과 관련하여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상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구제역 예방접종 대상가축은 소 85두, 돼지 8두, 염소 74두, 사슴 74두 총 241두이며, 자가접종이 가능한 농가를 제외하고 공수의사, 가축방역사 및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총 11명이 2개반을 이루어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후에는 방역관리, 임상관찰 요령 및 농가 방역수칙 등의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항체가 미검출되는 농가는 거래가 금지되고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됨에 따라 축산농가는 반드시 백신접종 프로그램을 준수해야 한다.
속초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3회에 걸쳐 77농가 349두를 접종하였으며 올 연말까지 매달 1차례 이상의 접종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속초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구제역·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직원 15명을 예찰요원으로 구성하여 축산농가에 대한 구제역·AI발생 등에 대한 세심한 예찰을 당부하는 등 청정한 구제역·AI 사전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