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근교시설농업을 위한 새로운 작물로 '아스파라거스'가 떠오를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은 근교농업 특성 센터로 새로운 농가 소득작물 박굴을 위해 지난 2012년도에 도입한 아스파라거스가 3년 동안 재배한 결과 소득이 높게 나타나 사업효과가 매우 좋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2년도에 추진한 도시근교 시설농업 육성의 일환으로 애월읍 고성2리 강창훈 농가를 선정 아스파라거스 작목을 보급하여 재배한 결과다.
실제로 아스파라거스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도외에서는 10a(300평)당 1,500㎏이 생산되는 반면 제주는 2,400㎏으로 1.6배 많이 생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 땅이 얼지 않고, 따뜻한 기상여건 등으로 생육일수가 길어 품질도 우수해 소비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현재 타 지역에서 신선 아스파라거스 생산물양이 없어 ㎏에 15,000원에 출하하고 있는데, 봄철 출하기간 동안 평균 1만 원정도로 예상할 경우 10a당 2,400㎏이 생산될 것으로 가정하면 총수입은 약 2천4백만 원 정도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도내 시설 아스파라거스 재배면적은 올해에도 2농가 0.4㏊가 새롭게 늘어나면서 모두 5농가 3.4㏊ 정도이며, 차후 세밀한 검토와 분석을 통해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광석 소장은 아스파라거스를 도시 근처의 새로운 채소단지로 조성하고 작목 다양화를 통한 농가소득 안정화에도 기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가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