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화재, 가스사고 등 각종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민생시책추진사업일환으로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등 안전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30백만원 예산을 투입하여 3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유관기관의 분야별 전문가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전기, 가스, 소방관련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여 노후시설에 대해서는 신규제품으로 교체 또는 개․보수를 추진한다.
또한, 가구별 방문시 안전점검․정비뿐만 아니라 전기, 가스, 보일러 등의 안전한 사용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병행 실시하여 재난취약가구의 안전한 주거복지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재난취약가구에 대한 안전점검 사업은 ‘07년도부터 국비사업으로 추진해 오다 ’12년도를 끝으로 사업이 일몰되었으나, 지난해 민생시책기획추진단의 ‘도민행복 민생시책’ 발굴과제에 포함되어 ‘13년 하반기부터 재추진되고 있다.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사업은 읍면동에서 기초생활수급자를 선정하면 행정시에서 점검 대상자를 확정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07년부터 ’13년도까지 832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11,938가구에 대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오고 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이 7년이 경과된 점을 감안하여 상반기내 기존 수혜가구에 대하여 재 전수 조사를 병행하여 안전으로부터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안전복지 서비스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