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제주관광 2천만시대 준비 전략보고회」가 3월 19일 16시 30분에 제주웰컴센터에서 도 문화관광스포츠국 및 도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 제주컨벤션뷰로 등 유관기관과 단체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보고회가 열리게 된 배경은, 메가투어리즘시대를 맞이하면서 제주관광 1천만시대 개막에 따른 성과와 과제를 돌아보고, 향후 제주관광 2천만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추진된 것이다.
강승수 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지난해 제주관광 1천만명시대의 성과는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하여 고용뿐만 아니라 1차산업, 그리고 사회적측면에 이르기까지 그 파급효과가 상당하다고 언급하였다.
경제적측면에서는 제주지역 2012년 실질GRDP 성장률이 5.3%(전국평균 1.9%)로 전국1위, 고용률 70.8%(전국평균 64.2%)로 전국 1위, 그리고 지방세와 국세성장률도 각각 17.6%와 33.1%로 전국 수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1천만관광객 유치시 생산유발효과 8조 9천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3조 5천억원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지표로 한국능률협회가 분석한 데이터를 제시하였다.
사회적측면에서도 관광객 증가로 세수증대를 통한 복지예산 20%대 실현으로 0~5세 무상보육, 중학교이하 전면 무상급식 실현, 산남지역 선진형 의료기반 구축 등으로 이어지고 있고, 이러한 현상은 세종시외에 인구유입 증가율 전국 1위로 제주인구 60만명시대 도약과 함께 ‘주민행복도’ 전국 1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대외적측면에서는 미국 CNN에서 제주를 아시아 최고의 주말 휴양지로, 중국 환구시보로부터 해외 3대 섬관광지로 선정되었고, 아시아 크루즈기항지 1위, 국제회의도시 아시아 6위 등의 국제적 위상제고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여행실태조사에서 2년연속 (2011-2012년) 여행만족도 전국 1위 자치단체로서 인정받으면서 제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관광지임을 입증되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2010년이후 매년 1백만명정도씩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풀어야할 제주관광의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되었다. 메가투어리즘시대에 걸맞는 글로벌 수용태세의 확립과 함께, 국내외 접근성의 안정적인 확충을 위한 지속노력, 해외 관광시장다변화 및 내국인시장의 안정적인 관리 등의 분야에 대한 민관의 공동 노력과 관심이 중요하다고 제시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2025년을 제주관광 2천만명, 관광수입 15조원 달성 목표연도로 하여, 이에 따른 5대 핵심가치와 25대 전략 방향을 마련하였다.
그중 5대 핵심가치를 장애인 등 관광약자를 위한 Barrier Free 환경조성, 고부가가치 융복합 창조관광육성, 안전한 개별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 국제화․지역화를 통한 경제영토확장,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컨텐츠 개발로 하여 추진축을 설정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전문가, 학계, 관광업계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제 2차 제주특별자치도관광진흥계획 수립에 반영하여 제주관광 2천만시대를 준비하기 위하여 각 분야별로 세부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