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 청사에 대한 에너지진단, 노후설비 교체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녹색청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직원들의 협조로 냉난방 온도 조절, 단열 및 태양열, 고효율 조명 기기 등을 설치하여 별관 증축 및 행정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은 9.4% 감소하여 40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청사 내 석면함유 자재인 천장텍스 교체사업은 잔여 물량에 대한 전면시행으로 쾌적한 청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 4월부터 본관(4,500㎡)의 천정텍스 교체공사를 시행하여 연말에 마무리 할 예정이며 내년 계획인 제2청사 천정텍스(3,800㎡) 교체로 본청 석면함유 재료 11,812㎡에 대한 교체가 완료된다.
또한, 건강증진법에 의하여 본청 전 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금연환경을 조성을 위하여 청내 흡연을 강력히 단속해나가는 한편 흡연자의 혐연권 보호를 위하여 청사 내부를 제외한 외부 및 옥상 공간에 8개소의 흡연실을 지정하였으며 비가림 시설 등 보완이 필요한 5개소에 대하여 시설개선 중에 있다.
지난해에는 1청사 별관건물 증축과 함께 리모델링이 완료돼 쾌적한 청사환경을 조성하고 증축결과 엘리베이터 시설와 건물 간 연결통로가 설치되어 노약자들의 접근성을 향상하였으며 LED조명(506개),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20킬로와트, 1개소), 단열재 및 단열창 설치(4,649㎡·452개소), 빗물이용시설(60톤) 등을 설치하여 녹색건축물로의 변환을 시도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에 따르면 비록 34년이 경과한 건축물이지만 쾌적한 녹색청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시설을 보완함으로서 도청을 찾는 외부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배려로 불편 해소와 행정업무의 효율적 추진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