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상대적으로 고용여건이 열악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인 장애인, 저소득층 및 특성화고 졸업자에 대해 전체 채용인원의 9%인 24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공무원은 지난해 전국 도 단위 장애인 공무원 채용률 1위(4.56%)에 걸맞게 15명을 채용하여 우근민 도정의 공약사항인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5%를 달성하게 되는데 이는 법정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 3.5%보다 훨씬 높게 장애인의 공직진출을 보장하게 된다.
저소득층은 구분모집제를 통해 사회복지직 1명을 포함 총 5명을 선발하여 공직진출 기회 확대로 생활 안정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 제도 시행으로 현재까지 7명의 저소득층이 공직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내 특성화고 졸업자는 농업, 수산, 토목, 건축 관련를 대상으로 4명을 채용하여 지금까지 채용된 5명을 포함한 총 9명이 일선부서에서 근무하게 돼 특성화고 경쟁력 강화 및 우수인재의 공직진출 확대에 기여하게 된다.
특히,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14명을 채용해 경력단절여성 등 전일 근무가 곤란한 구직자가 오전, 오후 등 본인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채용분야도 일반행정 4명, 직업상담 2명, 사회복지 2명, 사서 2명, 간호 4명을 채용해 다양한 분야의 취업을 지원한다.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적 약자 및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확대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인재채용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