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도서관에서는 도서관 1층에 문화사랑방으로 활용해 오던 공간을 지난해부터 북-카페로 변경하여 이용자들에게 아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도서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애월도서관에는 매점이 없고, 휴식공간이 부족하여 이용자들로부터 휴식공간에 대한 민원이 종종 제기되기도 했었는데, 이번에 1층 문화사랑방을 새롭게 단장하여 ‘북-카페’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북-카페는 72㎡ 공간에 22석 규모로 책·걸상을 구비하고 다양한 생활 정보지와 함께 신문 등 정기간행물도 비치되어 있으며, 딱딱한 도서관 이미지에서 벗어나 책을 읽고 차를 마시며 이용자 간의 지식 공유와 정서 공감을 할 수 있는 독서문화 공간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북-카페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진 이용자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그 동안 애월도서관의 휴게 공간 부족과 매점 시설의 부재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컸으나, 북-카페 운영으로 이러한 불만을 해소해 줌으로써 앞으로 도서관 이용자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