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청사 내 화재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유사시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청사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시 초기 진화와 인명구조능력을 배양하고 상시 소방방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7일 오후2시 시청 청사에서 개최됐으며, 호남 119안전센터,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소방차 3대, 구급차 1대, 소화기 10개, 소방호스 등 장비도 동원됐다.
훈련내용은 화재발생시 소방차 출동시까지 초기 진화훈련, 소화기 작동법, 심폐소생술 시연 등으로 실시됐으며, 목포소방서와 시청 자위소방대가 진화훈련에 참여했다.
시는 동절기를 맞아 겨울철 난방시설 가동과 급 저온 현상시 다량의 전열기구 사용으로 화재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11월 한 달간 소화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청내에 설치된 소화설비(178개), 경보시설(303개), 피난설비(275개) 등을 대상으로 소화기 내부약제 확인, 압력 게이지 정상 작동여부, 자동화재 탐지설비·감지기·완강기·유도등에 대한 작동여부를 점검한다.
또 점검결과 내구연한이 경과한 소화기는 불용 폐기하고, 고장난 소방설비는즉시 보수한다.
시 관계자는 “화재발생시 초기진압이 가장 중요한 만큼 실질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비상사태 발생시 대응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며 “소방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