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3년 창설 이래 아시아권 최초 의장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13년 11월 4~5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개최된 제36차 「농업환경공동작업반(JWPAE)」 회의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 박사가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차기(’14~’15년) 의장에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OECD는 1961년 설립된 이래 상호 정책조정 및 정책협력을 통해 세계 각국의 건전한 경제성장과 무역확대를 목표로, 현재 34개 회원국이 활동 중인 대표적인 세계경제기구로 우리나라는 아시아 2개 회원국 중 일본(’64년)에 이어 1996년 두 번째로 가입했다.
1993년 창설된 경제협력개발기구 농업환경공동작업반은 농업위원회와 환경위원회가 합동으로 구성한 작업반으로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관리, 녹색성장 등 환경과 연계된 농업분야의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김창길 박사는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에서 농업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아 현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환경경제학회 및 한국축산경영학회 이사직을 맡고 있다.
김 박사는 2000년부터 14년간 농업환경공동작업반회의에 참석하면서 7년 동안(’07~현재)의 부의장 활동을 통해 ‘농업의 다원적기능이 반영되는 농업환경지표개발’을 주도하는 등 농업환경분야의 적극적인 활동 등이 인정되어 만장일치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OECD 농업환경공동작업반 의장 진출은 OECD 가입 17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과 농식품부가 활발하게 전개해온 OECD 대응활동을 반영한 결과”라며,
“금번 의장 진출을 계기로 의제선정 및 향후 농업환경분야 논의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