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스포츠월드 제1체육관, 어르신 등 지역주민 1,400여명 참석
은빛세대를 위한 문화축제가 열렸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모시고 18일(목) KBS 스포츠월드 제1체육관에서 「강서은빛 한마음 대축제」를 열었다.
강서어르신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행사를 통해 여러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화합을 도모하고 어르신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 생활의 활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어르신 및 지역사회 주민 1,400여명이 참석하며 강서구 어르신 행사중 최대규모이다.
행사는 총 09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됐다.
오전 9시 30분 길놀이, 사물놀이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최의성 팝페라 가수의 공연이 펼쳐지며 10시부터 개회식이 거행됐다.
11시에는 ‘2013 강서구 어르신 프로그램 경연대회’ 우승팀인 곰달래어르신복지센터 한국무용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동별로 선발된 20명의 어르신을 비롯 주부, 학생이 한데 어우러져 공 굴리기, 미션 릴레이 경기를 통해 세대간 소통을 도모했다.
특히 강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 어르신과 이주민들이 ‘신발던지기’, ‘목소리를 높여라’ 등의 게임을 펼치며 나이, 인종, 문화를 초월한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지난날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선진인류국가로 우뚝서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안정적이고 활기 넘치는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어르신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는 5만 8천여명의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인구의 10.3%의 비율이다. 구는 효 문화 확산을 위해 순회 효행교육과 효 글짓기 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어르신청소년과(☏2600-672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