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박물관이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와 체험 문화공간 확충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제3전시실 설치공사가 10월중 마무리되어 이달 말개관할 예정이다.
국비 3억2천만원 등 총 8억원이 소요되는 속초시박물관의 제3전시실 설치 사업은 187㎡ 규모의 전시실에 우리 조상의 삶과 도구라는 전시주제로 하여 우리의 일생을 다룬 통과의례의 전시와 함께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꾸며진다.
또 옛날 어르신들이 실제 생활한 민속자료의 관람과 함께 금줄·돌상·모내기·전통혼례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의 박물관을 조성하여 가족과 함께 우리의 생활민속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속초시박물관 제3전시실 설치사업은 순수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치됨으로써 어린이들을 위한 박물관 등 전시공간이 전무한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설치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속초시박물관이 속초시민은 물론 관람객들에게 좀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특별전시회 개최와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관람객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