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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7일 예보에서 10일예보로 개편
  • 김수진
  • 등록 2013-10-16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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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0월 15일 18시부터 일 2회 시범 제공

기상청은 국민 생활의 편익 증진과 위험기상의 선제 대응을 위해 예보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기존에 제공하던 ‘주간예보(7일)’에서 예보 기간을 3일 늘리고, 명칭을 ‘중기예보(medium-range forecast, 10일 예보)’로 변경하였다. 예보는 시범적으로 15일(화)부터 일 2회(06시, 18시) 제공되며, 기상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Web), 기상청 날씨 앱(App)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국민과 산업계 등에서는, 10일로 늘어난 예보기간을 활용하여 주중에는 많게는 두 번의 주말 날씨를 참고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 예보 기간인 7일까지는 반일(오전/오후)단위로 구분하여 예보하며, 늘어난 8~10일은 일(하루) 단위로 구분하여 예보한다.

※ 매주 수요일에는 다음 주 토요일까지의 예보를, 목요일에는 다음 주 일요일까지의 예보를 생산함
 
예보가 계속 유지될 가능성을 3단계(높음, 보통, 낮음)로 나타낸 예보 신뢰도 정보 또한 늘어나는 기간(7일→10일)만큼 늘려 제공된다. 예보기간이 늘어날수록 예보에 대한 불확실성도 함께 커지기 때문에, 예보 신뢰도 정보를 활용하면 불확실성에 미리 대비할 수 있다. 

※ 신뢰도 정보 : 기압계의 유동성, 슈퍼컴퓨터 예측자료의 변동성 등을 고려하여 해단 예보가 예속 유지될 가능성(또는 적중할 가능성)을 높음, 보통, 낮음의 3단계로 나타낸 것

(중기예보 신뢰도 예시)
※ 예시: 20일(일) 오전의 ‘구름 많음(낮음)’은 기존 무강수(구름 많음) 예보와 달리, 앞으로 예보에서 강수가 도입될 가능성이 있음을 나타냄
 
주간예보는 1964년 국민들에게 처음 선보인 후, 1973년부터는 지금과 같이 일별로 주간예보(7일간)를 제공해 왔다. 이후 주간예보는 시대적 흐름과 함께 변화해 오면서 예보 구역이 세분화되고, 발표 횟수도 늘어났다. 또한, 예보 요소도 하늘 상태와 강수 유무에서 최저·최고기온으로 점차 확대되었다.

최근에는 여가시간의 증대와 삶의 질의 향상으로 더 먼 미래까지의 상세한 날씨 정보에 관한 수요가 증가하며, 주간예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계속 커지는 추세다.

기상청은 이번에 시범 제공하는 중기예보(10일 예보)와 더불어, 내년 3월 중에는 동네예보(단기예보) 기간도 기존의 2일에서 3일로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상청은 국민이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여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원해상 10일 광역 예보구역(기존 동중국 및 대화퇴 해상)을 규슈 해상과 연해주 해상으로 확대한다고도 밝혔다.

기상청은 최근 원해 어로 활동과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해상에서 빈발하는 강풍, 고파, 태풍의 피해로부터 우리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원해 어장을 중심으로 광역 해상을 대표하는 파고와 날씨를 단문형식으로 예보하여 제공하기로 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물을 참조하시거나 해당과(예보정책과 과장 이미선 02-2181-0492)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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