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48회 설악문화제, 속초시승격50주년 기념행사, 속초젓갈축제 등 -
10월 설악의 단풍과 함께 속초시 전역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가을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먼저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주말마다 설악산과 설악로데오거리에서는 속초시 대표적 향토문화축제인 제48회 설악문화제가 ‘산악 페스티벌’과‘거리 페스티벌’등 2가지 테마로 나뉘어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 설악문화제는 속초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해 더욱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10월 5~6일까지 설악산 일원에서 펼쳐지는 ‘산악 페스티벌’은 총상금 14백만원이 지급되는 대표적 산악행사로 대한민국 국립공원 제1경으로 꼽히는 설악산 ‘공룡능선 하늘 길 걷기’와 ‘설악단풍길 걷기’,‘설악산 산소길 생태탐방’,‘설악산 숲길 힐링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10월 11~13일까지 설악로데오거리 일원에서 펼쳐지는‘거리 페스티벌’은 콜롬비아, 이집트, 가나 등 3개국 전문공연단체들과 지역 예술인 및 일반 주민 등 28개팀이 참여해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월 12일 오후 6시 30분 설악로데오거리 특설무대에서는 제48회 설악문화제 개막식과 병행하여 속초시승격 50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속초판타지의 속초시승격 50주년 기념 총체극이 진행되고 시승격 50주년 기념 지역발전 유공자 및 시민문화상 시상, 자매도시 축하 영상메시지, 속초 50년 동영상 상영과 50주년 기념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오후 4시 설악해맞이공원에서는 속초 타임캡슐 2013 매설식이 진행되며 타임캡슐 안에는 생활풍속, 자치행정, 복지문화 등 5개 분야의 사진, CD, 물품, 동영상 등 500여점이 보관된다.
 
매설된 타임캡슐은 향후 50년 후 속초시승격 100주년인 2063년도에 개봉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12일 오후 1시 엑스포장 특설무대에서는 속초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하고 시민화합의 장 조성을 위해 마련한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방송이 진행된다.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대포제2농공단지 내 동해안젓갈콤플렉스센터 일원에서는 속초젓갈의 브랜드화 및 전국으로의 인지도 확산도모를 위해‘2013 속초젓갈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젓갈축제는 단순 지역축제가 아닌 산업형 마케팅 축제로 열리며 주요 행사로는 젓갈 즉석 노래자랑, 젓갈 경매, 햇반 젓갈 시식회, 속초젓갈 최대 30% 할인 판매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영랑호 화랑도 체험관광지에서는 전통 마상무예 전승 및 대중화는 물론 승마체험 활성화를 위한 제9회 세계기사선수권대회가 개최되며 ‘인류의 무형문화유산 기사’라는 주제로 선수·임원 등 13개국 1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설악의 단풍시기에 맞춰 명품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이번 가을 축제에 많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