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는 지난 6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동두천시의회 박형덕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단체장, 경기개발연구원 및 경기도 관계자, 각 사업별 담당 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균형발전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장영근 동두천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그동안 각 실과소별 균형발전사업 공모를 거쳐 선정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시설 조성’, ‘소요산권 관광벨트화 연계 구축사업’, ‘산림휴양형 MTB체험단지 조성’ 등 총 3건에 대한 사업설명, 경기도 균형발전과 팀장의 균형발전사업에 대한 도 정책방향 설명, 건의사항 논의,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보고회에서 시의회 의원 및 지역 단체장은, 미군주둔으로 인해 반세기 넘게 도시개발이 정체되었던 우리시의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균형발전사업의 체계적이고 성공적인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내었다.
균형발전사업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 제5조’에 의거 경기도내에지역발전도가 낮은 6개 시·군(동두천시, 연천군, 가평군, 양평군, 여주군, 포천시)을 대상으로 총 2,385억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2014년부터 2018년 까지 5년간 추진할 예정이다.
10월 8일 예정되어 있는 경기도 균형발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 선정이 확정되면, 동두천시는 총 464억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각 사업별 세부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2014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장영근 부시장은 균형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기도 관계자에게는 ‘사업비 지원에 차질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역균형발전 특별 회계 설치 및 2014년 예산편성에 최선을 다해줄 것’과, 균형발전사업별 각 팀장에게는 ‘시민의 입장에서 우리시만의 새로운 경쟁력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서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 할 것을 강조했다.
동두천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안을 바탕으로 균형발전사업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여 추진동력을 끌어올리고 내실 있는 시행계획 준비에 철저를 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