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 소요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류민상, 김화자)는 2일 ‘사랑의 김장나눔’을 위한 배추심기를 실시했다. 소요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매년 2,000포기가 넘는 모종을 휴경지에 심어 배추를 수확하고, 연말에는 김장김치를 만들어 홀몸노인, 장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나누는 행사를 진행하여 오고 있다.
새벽 일찍부터 행사 참여를 위해 나온 20여명의 지도자들은 “여럿이 함께 나와 일을 하니 진행도 빠르고, 연말엔 ‘사랑의 김장나눔’이라는 좋은 일도 할 수 있으니 힘든 줄 모르겠다.”며 기쁜 마음으로 배추심기를 진행하였으며, 배추심기를 마친 후 각자의 일터로 돌아갔다.
수확하기 전까지 수차례 모여 물주기, 김매기 등을 진행하여 좋은 배추를 수확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쓰기로 하였으며, 특히 류민상 회장은 “지도자들 모두 집안에서는 가장으로서, 밖에서는 사회인으로서 바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새벽시간을 쪼개어 다함께 배추를 심어주어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