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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도 살리고, 주민 소득도 ‘쏠쏠’
  • 박철희
  • 등록 2013-05-18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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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마을 단위 영농폐기물 집하장 18개소 설치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영농폐기물 집하장 설치 운영을 통해 환경도 살리고 주민소득도 높이는 1석2조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군은 농지 오염의 주범인 폐비닐과 농약병 등을 수거해 관리하는 영농폐기물 집하장 18개소를 올해 추가로 설치한다.
이를 위해 군은 1억5천여 만원(도비 및 군비)의 예산을 투입해 각 집하장별로 100㎡ 면적에 폐비닐 및 농약빈병, 잡병류 보관 시설을 갖추고 펜스 등을 설치해 깨끗하게 폐기물을 수집 · 보관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집하장에 수거한 영농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품목별로 수거장려금이 지급돼 마을 주민들에게는 부수적인 소득을 올리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폐기물 수거가 활발한 마을의 경우 월 1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면서 해남군 전체적으로 지난 한해 5억 4,000여만원의 수거 장려금이 지급되기도 했다.
현재 군에는 총 87개소의 마을단위 영농폐기물 집하장이 설치됐으며, 2012년의 경우 8,312톤의 폐비닐과 42톤의 농약병 및 플라스틱 등이 수거됐다.
군은 4월 말까지 집하장 설치를 마무리 한 만큼 본격적인 영농철 폐기물 처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영농 폐기물은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심각한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며, “마을단위 영농폐기물 집하장의 효율적인 관리로 농경지나 야산에 무단 방치하거나 소각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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