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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특공대 . 아주대 중증외상센터작전 중 응급처치 합동훈련
  • 이상민
  • 등록 2013-04-18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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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대 중증외상센터작전 중 응급처치 합동훈련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4월 18일(목) 09:30-10:30 서울특공대에서, 전국 경찰 특공대 최정예 전술요원들과 아주대 중증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팀이 합동으로 테러 및 총격전 등 작전 상황 중 중증 부상자 응급처치 및 항공이송에 관련한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총격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사건현장에는 소방.의료진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작전 수행중인 경찰관에 의한 응급처치가 필요함에도, 그간 특공대는 테러범 진압훈련을 주로 실시하였고 작전 중 부상당한 국민과 동료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테러 등 사건현장에서 중상을 입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에 중점을 둔 경찰특공대 훈련 계획을 수립하였다.
훈련에 참여하는 이국종 교수는, 현재 아주대 중증외상센터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시 가슴 등 6군데 총상을 입어 사경을 헤매던 석해균 선장을 기적적으로 치료하여 유명해진 국내 최고수준의 외상치료 전문가이다.
합동훈련 내용은, 테러범 10명이 정부 다문화정책에 반대하며 서울 시내에서 엽총으로 무차별 난사를 하고 사제폭발물을 원격 폭발시켜 근처에 있던 한 시민의 오른쪽 다리가 절단되고 폭탄 파편에 의해 흉부창상을 입어 의식을 잃은 상황을 가정하여, 경찰헬기로 투입된 경찰특공대가 테러범과 교전하면서 환자를 안전 지대로 이송한 다음, 경찰특공대 응급구조사가 절단된 다리와 흉부 상처를 지혈하고 기도확보기를 입안에 삽입하는 등 1차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이국종 교수팀이 소방의무헬기에서 낙하하여 2차 응급처치 후 헬기를 이용, 중증외상센터로 긴급 이송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경찰청은, 아주대 등 권역별 중증외상센터와 협의하여 중증부상자응급구조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국군의무학교 등에 응급구조사 양성을 위한 위탁교육 확대를 추진함으로써, 보스턴 마라톤 테러(4월15일)와 같은 긴급한 사건현장에 응급처치 능력을 갖춘 경찰특공대를 투입할 수 있도록 하여 국민의 생명보호와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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