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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농혁신 가속·가시화' 시·군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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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4-09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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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색 사업 발굴해 중점 추진…8일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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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농혁신 추진상황 보고회.


충남도 내 각 시·군들도 올해 3농혁신 가속·가시화를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적 특성에 맞는 사업들을 발굴, 발걸음을 빠르게 옮기고 있다.
 
시·군별 3농혁신 주요 사업을 보면, 천안시는 도시근교농업 웰빙 신선채소 생산단지 조성사업과 학교급식 지원센터 설치 사업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선채소 생산단지는 도시민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채소를 연중 공급, 시민 건강 증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으로 11억원을 투입해 생산시설을 지원한다.
 
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설치할 학교급식 지원센터는 다음 달 건축설계를 마치고 공사를 착공,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공주시 역시 학교급식 지원센터 설치를 추진 중으로, 30억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잡고 있다.

공주시는 학교급식 지원센터 외에도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농촌체험관광산업 육성, 도농교류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보령시는 해삼 서식환경 조성 지원 사업과 축산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지원, 액비저장조 및 유통센터 지원, 농어촌 6차 산업화 지원, 어촌체험마을 조성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중 해삼 서식환경 조성 지원은 올해부터 2년 동안 15억여원을 투입해 해삼 종묘 입식, 은신처(투석) 제공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아산시는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과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 농촌지역 리더 양성교육, 농산물 가공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 중으로,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는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모두 100억원을 들여 농축순환자원화센터와 유통·가공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또 서산시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건립 사업과 마을 공동문화 조성 사업 등을, 논산시는 친환경 벼 재배 확대 우렁이 지원 등을, 계룡시는 과채류 수경재배기술 확대 사업 등을, 금산군은 고품질 인삼 생산을 위한 인삼경작지 조성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부여군은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육성 사업과 귀농인의 집 조성 운영을 추진 중이며, 서천군은 원예특작 친환경 농업단지 육성과 서천 김 클러스터 구축, 고품질 쌀 건조 밥 가공 사업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서천 김 클러스터 구축 사업은 99억9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생산기반 및 유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올해는 김 양식 시설자재 지원과 저온저장시설 지원, 양식어장 정비 및 어장 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청양군은 칠갑산 한우타운 조성 사업 등을, 홍성군은 친환경 농정발전기획단 운영과 홍성한우 브랜드 육성 사업 등을, 예산군은 친환경(황새) 생태농업단지 조성과 예산 사과 세계화 사업 등을, 태안군은 4계절 꽃축제와 우수 전략품목 사업 육성 등을 펼치고 있다.
 
도 관계자는 “3농혁신 추진 첫 해에는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지난해에는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면, 올해는 3농혁신 가속·가시화를 목표로 잡고 시·군과 유관기관의 참여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3농혁신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농혁신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신청사에서는 처음 열린 이날 보고회는 추진체계 재정비 경과 설명과 총괄 및 현안업무 추진상황 보고, 사업단별 중점사업 보고, 3농혁신 가속·가시화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보다 효율적인 3농혁신 추진을 위해서는 시·군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시·군에서는 특색 사업 발굴·추진을, 유관기관은 자체사업을 발굴·추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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