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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잦은 폭설에도 국민불편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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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3-20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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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금번 겨울철 평년보다 잦은 한파와 많은 눈이 내렸음에도 중앙·지자체 및 유관기관 합동 총력대응체계를 가동 등 현장중심의 한 발 빠른 선제적 대응으로 재산피해와 국민불편을 최소화 하였다고 밝혔다
※ 최근 10년(‘02~’11년) 평균 겨울철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 1.4명, 재산피해 1,429억원 대비 인명피해는 없었고, 재산피해는 385억원으로 73% 경감

지난 겨울철(’12.12.31~’13.2.28) 우리나라의 기상을 분석해 보면 전국 평균 강수일수가 25.5일로 평년(19.8일) 대비 5.7일 많았으며, 12월 전국 평균 강수일수가 11.2일로 관측(1973년) 이래 가장 많았음

서울의 12월 신적설 일수는 10일로 1908년 기상관측 이래 3번째로 많았고, 대구의 경우 60년만의 12월 최대 폭설(12.28일 12.5㎝)을 기록

또한, 전국 평균기온이 -1℃로 평년(0.6℃)보다 1.6℃ 낮았고, 12월 전국 일 최고 0℃미만 일수 7.6일로 관측(1973년) 이래 최다 1위를 기록하고 서울의 경우 12월 평균기온이 ·4.1℃로 기록 45년(69년, ·4.5℃)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음

겨울철 주요 추진 성과로는 각급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동으로 추진한 취약지역 특별관리, 민·관·군 제설물자 긴급동원체제 구축·운영, 신속한 제설대응 체제 가동으로 잦은 한파와 많은 눈이 내렸음에도 재산피해 및 국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었다

《주요 추진 성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폭설시 붕괴우려 노후주택 등 위험시설 확대 지정(393개소) 하고 책임담당제를 통해 특보시 집중관리
- 대설특보 지역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한 신속한 등·하교시간 조정 및 휴업 조치(4,559개교) 등 안전관리대책 정착

폭설시 국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교통소통대책 가이드라인 정착
- 지난 2.3~4일 서울 16.5㎝(13시간) 등 중부지역에 10㎝내외의 폭설이 내렸으나 신속한 제설대응체제 가동으로 출근길 교통소통 원활
※ 서울 16.5㎝(2.3일 17시~2.4일 05시), 인천 14.6㎝(2.3일 16시~2.4일 07시) 등
- 지하철 등 대중교통 증편 및 연장운행 실시(증편 124, 연장운행 56편)
- 제설 전진기지 확대 설치 및 제설물자 사전배치로 신속한 제설작업 추진
※ 전진기지 ‘11년 155개소 → 12년 456개소, 제설장비 1,816대, 자제 110천톤 사전배치
- 적설 5㎝이상 발생시 고가도로 진·출입부에서 월동장구 미 장착 차량 사전 진입통제 조치(96개소 57회)

극한 폭설대비 제설 자재·장비 충분량 사전 확보 및 제설물자 상호 긴급지원체제 구축 운영
- 금년 잦은 강설로 최근 3년간(‘09~’11년) 제설자제 평균사용량의 2.5배를 사용하였음에도 제설책임 기관별 제설제 부족현상 없었음
※ 제설자제는 11년 사용량(306천톤) 대비 330%(1,031천톤) 확보
- 제설 자재·장비 긴급구입을 위한 특별교부세 62.9억원 지원(45개 지자체)
- 지자체 등 도로관리청 제설자재 부족발생시 긴급지원을 위한 제설자재 중앙비축창고 4개 권역 10개소 설치·운영
※ 대전시 등 5개 시·도 및 이천시 등 35개 시군구에 제설제 7,614톤(염화칼슘 2,164, 소금 5,450) 긴급지원

한파 지속기간 동안 관련부서 합동「한파대책종합지원상황실」24시간 운영으로 국민 불편 최소화 실현
- 「긴급점검 및 지원서비스반」가동 피해발생 즉시 복구 조치
※ 한파로 인한 동파시설 39,353건(계량기 37,933건, 수도관 1,420건) 복구

겨울철 재해대책기간 미흡한 사항으로는 눈이 많이 내리지 않는 지자체에서 관행적으로 평년 수준의 대설 대비한 제설대응시스템 구축·가동(제설장비 부족 및 투입 지연) 으로 평년보다 빠른 12월, 새벽시간에 내린 기습폭설시 제설작업이 늦어지면서 출근길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이 발생하였다.

또한, 강설발생시 교통소통을 최우선으로 한 제설작업으로 불가피하게 제설제가 과다 살포되어 도로포장 파손이 가중되었으며 주요간선도로 위주의 제설작업 추진에 따라 이면도로 제설작업이 지연되면서 도로에 쌓인 눈이 빙판길로 변해 도로 이용자들의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였다

앞으로, 빈발하는 대설에 대한 대응능력을 더욱 제고하기 위해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폭설 대비 제설대응시스템 재정비 및 지자체별 제설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극한 기상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훈련 지속 추진하는 한편 최근 기후변화로 지역별 강설량을 감안한 제설장비 확보기준 및 교통량에 따른 도로등급별 제설제 사용기준(제설제 유형, 적정 살포량, 살포 시기 및 횟수 등) 등 정형화된 제설기준 개발 보급을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방재청은 겨울철 대책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3.16일부터 5.14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정비, 신속한 재난 예·경보 발령을 위한 시스템 확대구축 및 상시 작동체제 유지 저지대 침수우려 반지하 주택 등 지하시설물 침수방지대책 및 취약도로(연도교·연륙교, 하상도로 등) 사전통제 기준 마련 민·관·군 보유 응급복구물자 파악 및 긴급동원을 위한 사전협조 체계 구축 등 현장중심, 국민중심 대응체제 구축에 주안을 둔 사전대비를 추진하여 여름철 대책기간중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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