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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속에 또 다른 겨울... 아산시 ‘이순신 빙상장’
  • 김재학
  • 등록 2013-01-30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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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시
겨울 방학 주말이면 아이들에게 새로운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천안 및 인근 지역에서 진행하는 행사와 볼거리를 찾게 된다.

 하지만 천안에 사시는 분들이 느끼겠지만 인구가 늘고 도시가 커지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느껴지지만 아이들과 함께 가 볼 것을 찾다보면 독립기념관과 그 주변, 천안박물관, 상록 리조트 등 다양성에서 많이 부족함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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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지난 주 지인의 추천으로 아산시에 있는 ‘이순신 빙상장’을 가 보기로 했다. 지역에 있는 체육시설이라 한적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나에게 새로운 충격이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겨울 속의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 있는 것을 보고, 주위에 있는 군민 회관이나 체육 시설이 세금 낭비는 아닌가 하는 생각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우리가 방문한 날이 주말이라 사람이 더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평일에도 방학 중에는 학생들이 계속 찾고, 성인 동호회 회원들이 낮에는 주로 이용한다는 매점 아저씨 말을 듣고 지역에 이런 운동 시설이 생겨야 되는 우수 사례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찾은 ‘이순신 빙장장·체육관’은 충청남도 유일의 빙상장으로 지난 해 7월 13일 문을 연 후, 지역에서는 이미 유명한 명소로 자리 매김 했다고 한다.

또한 이곳은 체육관이 함께 있어 스케이팅에서부터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실내스포츠들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당일 프로 배구 경기 안내를 보니, 요즘 인기가 많은 러시앤캐시 소속팀이 경기를 하고 있는 듯 했다.
 
 이렇게 다양한 스포츠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시설의 위치는 충남 아산시 풍기동 114-3번지 일대 이순신종합운동장 옆 터 면적 3만892㎡, 연면적 1만3300㎡(지상 3층)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인근에 아산경찰서 등 외곽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우범지대로 될 수 있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을 배치 한 것도 좋은 사례라 생각이 든다.
 
 이순신 빙상장은 3870㎡·496석·아이스링크 국제규격(61m×30m)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만들어진 첫 동계체육시설이라고 한다. 이는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만 하고 끝난다면 우리나라를 해외에 소개할지는 몰라도 우리 국민들에게 동계올림픽이라는 스포츠를 접할 기회는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큰 권역에서라도 전국에 관련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 생각이 든다.
 
 추가 자료를 찾아보니 이미 이곳을 활용하여 2016년 전국체전이 유치되어 충남 아산시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단기적으로는 아산 시민들과 충남 도민들의 건강생활과 미래 우리 지역에서 국제무대에서 뛸 꿈나무를 키우는 큰 역할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 보여진다.
 
 이곳 이순신빙상장의 경우 사용과 관련된 입장료가 있으며, 안전 보호구 및 스케이트 대여료 등을 모두 포함하여 인당 5000원 내외가 든다. 아이들과 함께 겨울을 느끼기에는 아주 저렴한 겨울 스포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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