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산지역 환경협의회' 마침내 첫 발
  • kimjongk
  • 등록 2012-12-14 17:21:00

기사수정
  • 주민·기업·시민단체·전문가·행정기관 등 참여 13일 발족
충남 서산 대산지역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과 기업, 시민단체, 전문가, 도와 서산시가 마침내 머리를 맞댔다.

13일 도에 따르면, ‘대산지역 환경협의회’가 이날 첫 회의를 개최하고, 대산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환경 안전망 구축을 위한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협의회는 4개 마을 이장이 주민 대표로, 현대오일뱅크·삼성토탈·호남석유화학·엘지화학 이사가 회사대표로,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이평주 공동의장이 시민단체 대표로 참여했다.
또 전문가로는 김종호 한서대 교수와 충남발전연구원 정종관 센터장이, 행정기관에서는 도 환경관리과장과 서산시 환경보호과장, 대산읍장 등이 당연직으로 참여했으며, 협의회장은 도 환경관리과장이 맡았다.
 
이와 함께 충남도의회 맹정호 의원과 서산시 의회 김환승·장승재 의원이 고문으로 위촉됐다.
 
대산지역 환경협의회는 앞으로 ▲대산석유화학단지 환경 관리 방안 협의 ▲입주기업 환경오염 저감 대책 추진 ▲주변지역에 미치는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협의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협의회 활동계획을 의결했으며, 대산지역 주요회사 유독물 관리 및 방제정보 주민 공개와 화학물질 배출저감 협약 이행사항 점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 ‘유독물을 포함한 유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대산지역 만들기’를 첫 해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협의회장인 신동헌 도 환경관리과장은 “지난 수년 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대산지역 환경협의회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대산지역 환경관리 방안과 오염 저감 대책을 주민과 함께 마련,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 과장은 또 “대산지역 사례가 다른 환경오염 갈등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맹정호 의원은 “협의회가 지역 환경 문제에 대한 대안을 지역 구성원이 함께 찾는, 주민과 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새로운 모델로 발전하기 바란다”며 “협의회를 통해 대산지역 환경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0년 전후로 조성된 대산석유화학단지는 매연과 악취, 소음 민원이 지속돼 왔으며, 지난 2005년부터 환경협의회 구성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도는 이번 협의회 구성을 위해 주민 및 기업체 간담회 등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9월 민?사?관 합동토론회를 통해 구성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