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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충무공 순국 제414주년 추념 ‘이순신순국제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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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12-12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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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월 15 ~ 16일 남해 관음포 등에서

나라와 백성을 위해 장렬하게 싸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구국애민정신을 계승하고 멸사봉공의 체험을 위한 운구행렬 재현 행사가 오는 12월 16일 남해군 고현면 관음포만과 노량일원에서 거행된다.

경남도와 남해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남해문화원, 남해역사연구회, 노량해전승첩제전회, (사)남해충렬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0년 ‘충무공 이순신 운구행렬 재현’이라는 행사명으로 고증을 거쳐 412년 만에 운구행렬을 재현한데 이어 올해에는 이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이순신 장군의 순국지라는 남해군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역사ㆍ문화 콘텐츠로 세계적인 수준의 제전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이순신 순국제전’이라는 이름으로 탈바꿈 돼 열린다.

운구행렬에는 앞소리꾼 1명과 상여본대 50명, 기수 100명, 만장기 200명, 일반 백성 1,000명 등 총 2천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며, 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에서 출발하여 지난 4월에 개통된 이순신 호국길을 거쳐 충렬사에 이르게 된다. 총 운구행렬 구간은 5.3km에 달한다.

오전 9시 이순신 장군이 순국한 관음포 해상에서 올리는 진혼제를 시작으로 운구행렬 재현 행사의 막이 오르며, 유허비각까지 넋을 모셔와 발인제를 지내고 이순신 영상관 특설무대까지 운구한다. 이순신 영상관 특설무대에서는 위령제와 함께 추모공연이 펼쳐지며 12시 30분부터는 3시간에 이르는 운구행렬이 재현돼 구간 노제와 함께 충렬사로 이동한다. 도착 후에는 운구 안치제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된다.

이순신 순국제전에는 운구행렬 재현 외에도 20여 개의 다양한 공연, 체험, 전시 행사 등이 진행된다. 12월 15일 충렬사 앞 특설무대에서는 해군의 총통발사 시연과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 공연을 비롯해 조선수군 무예 시연, 이순신 평화 음악회, 승전고 불꽃놀이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또 전국 학계 100여명의 학자가 참석하는 이순신 학술심포지엄이 남해비치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재현 행사를 통해 충무공이순신장군의 구국애민의 정신을 본받고 문화적 체험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관광진흥과 관광자원담당 김문정(☎ 055-211-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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