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단원보건소와 안산시알코올상담센터는 봄을 맞이해 알코올상담센터 등록 회원과 가족들을 모시고 화랑유원지에서 제1회 ‘심신튼튼 운동회’를 개최했다.
알코올 중독은 ‘가족병’으로 불릴 만큼 대상자뿐 아니라 온 가족이 정서적, 육체적으로 피해를 받고 있음에도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 방안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안산시알코올상담센터는 가족과 대상자의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가족 결속력을 강화하고자 운동회를 열게 됐다.
운동회에는 약 4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안산시알코올상담센터의 슬로건인 ‘희망으로 향한 동행’을 모티브로 삼아 ‘희망 팀’, ‘동행 팀’으로 나누어 응원전을 펼치고 큰 공 굴리기, 파도타기 릴레이, 풍선 탑 쌓기 등의 게임을 진행했다.
추억의 운동회에 참석한 서모 씨(단원구 고잔동)는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는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계훈 단원보건소 진료검사계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 분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운동회를 열어 등록회원과 가족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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