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권 밖의 복지소외계층 대상…지속 발굴·지원방안 모색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비수급 빈곤층 등 지원이 필요하지만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기존 복지제도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저소득 주민을 발굴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저소득주민 발굴 및 지원에 이어 지난달 30일부터 5월 11일까지 ‘복지소외계층 집중발굴기간’을 지정·추진 중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차(3월) 저소득주민 발굴 추진시에는 각 부서에서 파악하고 있는 저소득 주민과 통장·복지위원 등을 통해 저소득주민을 발굴해 목록화하고 이들의 복지현황, 복지욕구 등을 분석하여 정보부족 등으로 인해 제도권내 복지대상으로 전환가능 함에도 불구하고 지원받지 못한 대상자에 대하여 기초생활보장, 우선돌봄 차상위, 긴급지원 및 무한돌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내문을 발송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원 가능한 서비스와 연계했다.
이번 집중 발굴기간 중에는 복지정책과장을 중심으로 발굴조사단을 구성하여 지하철, 교각부근, 찜질방, 고시원, 여인숙, PC방 등을 집중 조사대상으로 지정, 담당 공무원 현장점검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통장·주민자치위원, 복지위원,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방문복지 종사자 등을 소외계층 발굴 매니저로 선정해 발굴 신고를 강화하는 등 거주파악이 어려운 극빈계층 조사를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시는 발굴된 저소득 주민에 대하여는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지원 및 민간서비스를 적극 연계하고, 무한돌봄센터(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제와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 대하여 통합사례관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관내 사회단체, 기업체 등 민간자원과 연계하여 지역복지자원을 발굴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복지 공동체 구현을 위한 ‘행복트리 나눔 사업’을 추진하여 기존 복지제도로 지원이 불가능한 소외계층에 대하여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저소득주민 발굴 및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이나 사회단체의 손길이 닿지 않은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시민들도 주위의 소외계층 발굴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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