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서 사실상 감옥 생활을 하고 있는 탈북자들이 조만간 한국으로 귀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이명박 대통령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요청한 탈북자 문제 해결 요청에 대한 중국의 긍정적 답변으로 해석된다.
중국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베이징 총영사관에서 3년 가까이 체류 중인 탈북자들을 보낼 가능성이 커졌다. 이들이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비공개리에 한국에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주중 공관 내 탈북자들이 조만간 조용히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예측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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