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식 친환경 기자재보조금 지원사업과 관련해 해경이 의신면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해 수사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 받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는 현재 전남도와 진도군이 각각 국비와 군비를 투입해 추진한 개량부자공급사업(2008~2010년), 고밀도부표공급사업(2008~2010), 김양식기자재(부족)공급사업(2010년)을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경감 등을 포함한 수사과 직원 3명을 의신면사무소에 파견해 압수수색을 실시한데 이어서 완도군에 소재한 A업체에도 수사과 직원 6명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특히 해경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서 ▲김양식친환경기자재(개량부자·고밀도부자)보조사업과 관련된 컴퓨터 자료와 관련 문서 등 출력물 ▲개인용 USB ▲의신면 어촌계 양식면허 관련 문서 ▲어촌계 도장 ▲양식면허 행사계획서 ▲업체 관련 장부 등을 압수했다.
이와 함께 해경은 최근 고군면에 소재한 B업체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경은 A업체 관계자와 의신면 어촌계장 4~5명, 전현직 담당공무원 2명 등을 포함해 모두 10여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해경은 A업체와 일부 어촌계가 수의 계약을 맺고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리베이트 명목으로 대가성 금품 등을 주고 받은 비리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경은 일부 어촌계장과 전현직 담당공무원이 2010년과 2011년 봄에 각각 중국과 베트남으로 동반 여행을 다녀오면서 관련업체 등으로부터 금품을 지원 받은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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