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 등 5대 정부 정책에 대한 반대 투쟁으로 확대된 촛불 집회가 16일 공영방송 수호를 주제로 열렸다.이날 저녁 서울 시청 앞에 주최측 추산으로 4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촛불 집회가 열려 공영방송 수호와 민영화 반대를 주장했다.집회 참가자 가운데 일부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한 시간 가량 항의 시위를 벌인 뒤 KBS 앞에 다시 모여 KBS에 대한 특별감사를 규탄하는 촛불 시위를 오늘(17일) 새벽까지 벌였다.아고라 회원 등 300여명도 16일 경제협력개발기구 장관회의 개최 장소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기습적인 촛불시위를 열고 인도를 따라 강남역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국민대책회의는 5대 의제를 중심으로 한 촛불집회 둘째 날인 17일 대운하 정책 반대를 주제로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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