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1분기 모범선행시민상 수상자 13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1월 자치구·군, 각급 기관·단체, 시민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표창 대상자들 중에서 엄격한 현지조사와 공적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주요 수상자로는 △암 투병 등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사비를 들여 1.2km 구간의 황령산 등산로를 정비하고 관내 소공원을 정비하는 등 아름다운 마을가꾸기에 헌신하고 있는 김정웅씨 △척추수술로 불편한 몸을 이끌고 2년 동안 폐지를 모아 마련한 수익금을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한 하상구씨 △10년 이상 독거노인, 복지관 등에 생활한복을 무료로 지원하고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김근혜씨 △‘작은 사랑 나눔봉사대’를 결성해 저소득층 주택을 무료로 개보수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에 앞장선 장병식씨 등이 있다.
이번 수상자들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온 시민들로, 이들의 선행은 다가오는 새 봄과 함께 시민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범선행시민상 시상은 3월 5일 오전 9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부산시 직원 정례조례’ 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까지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선정하던 모범선행시민상을 올해는 3, 7, 11월 3차례 표창할 계획이다. ‘2분기 모범선행시민’ 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하는 자치구·군, 기관·단체 등은 오는 5월 31일까지 부산시 자치행정과(☎888-2628)로 추천·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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