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서장 김원국)에서는 지난 15일 새벽 03:52경 평소 부채문제로 신병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하려는 의심자를 신고 6분 만에 발견하여 가족에게 인계하였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거주하는 김모(남,26세)씨는 평소 부채문제로 신병을 비관해 오던 중, 15일 새벽 2시경 여자친구 박모(여, 26세)양에게 “나 없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잊고 잘 살아라 안녕”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되자 여자친구는 같은날 새벽 119에 핸드폰 위치추적을 실시한 뒤 03:46분경 112 지령센터에 목포시 죽동소재 성모의원 부근에 자살의심자 및 차량이 있다고 신고하였다.
역전파출소 정도연 경장과 김승민 경사는 자정 무렵 유달산 주위를 순찰하던 중 평소 심야시간대에는 노적봉 주차장에 차량이 주차되어 있지 않는데 외지차량이 주차되어 있어 기억하고 있던 중, 112 신고센터에서 자살의심 차량(은색계통의 스포티지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차량의 특징이 노적봉 주차장에서 본 것과 비슷한 것에 착안 즉시 이동하여 6분만에 발견하여 구조 후 가족에게 인계하였다.
구조 당시 김모씨는 핸드폰 배터리를 분리시켜 놓고 만취상태로 차량문을 열고 누워 있었으며, 김모씨의 최근 심경과 애로점을 상담하여 심리적 안정을 찾을수 있도록 하였다. 신병비관으로 추운 겨울 자칫 어떤 상황으로 변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경찰관의 꼼꼼한 순찰과 신속한 초동대응이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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