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3개 노선(일산~수서,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13년 착공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경기도는 GTX사업이 여주-원주 복선전철사업과 함께 지난 28일 열렸던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 심의를 통과, 2011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GTX사업은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전반기 착수사업에 반영됐기 때문에, 이번 발표는 GTX 착공을 위한 다음 수순에 해당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GTX 3개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KDI 연구용역을 거치게 된다”며 “현재로서는 2013년 착공, 2018년도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GTX 3개 노선은 일산~수서(동탄) 구간 46.2km를 비롯해 송도~청량리 48.7km, 의정부~금정 45.8km 등 총 140.7km다. 사업비는 일산~수서(동탄) 구간 4조6031억원, 송도~청량리 4조6337억원, 의정부~금정 3조8270억원 등 총 13조63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GTX와 함께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여주~서원주 구간 21.9㎞이며, 사업비는 6천329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은 2011년 2월 <급행광역철도 건설에 따라 경기도에서 서울강북 도심까지 한 시간 내 통행가능한 인구수는 374만 명에서 711만 명으로 약 2배 증가하고, 인천시는 17만 명에서 276만 명으로 늘어 서울도심에 대한 접근성 개선효과는 인천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