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사전시관, 다시 일자리를 찾은 워킹맘의 이야기 조명
□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10월 31일부터 12월 29일까지 서울 동작구 대방동 소재 여성사전시관(eherstory.mogef.go.kr)에서 자신의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시, 날다」展을 연다.
○「다시, 날다」展은 자신의 경력을 개발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결혼, 출산, 육아, 가사 등으로 경제활동을 접고 전업주부로 생활하다가 다시 일자리를 찾은 워킹맘들의 이야기이다.
○ 이번 전시는 사진?회화?영상?설치 분야의 작가 6명이 동시대 일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3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고, 관객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연령계층별 경제활동참가율은 25-29세가 69.8%로 가장 높은 반면에 30-34세는 54.6%로 크게 하락한다.
○ 하지만 여성취업에 대한 자료(‘09)를 보면, 여성 10명 중에서 9명이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다”라고 응답하고 있고 미혼여성의 68.5%가 가정일에 상관없이 계속 취업을 해야 한다고 응답하고 있는 점은 여성들이 취업에 적극적이며, 일의 가치와 중요성을 절실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출처 :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2011 통계청)
□ 전시작품중 양미진 작가의 <생업의 발견>은 작가가 생계를 위한 생업과 창작활동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어린이미술학원의 자투리 재료로 예술작품을 제작하면서, 먹고 살기 위한 생활전선에서도 자신의 꿈을 잃지 않은 여성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관객들도 작가가 준비한 다양한 미술 재료들을 이용하여 작품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 사진작가 이강훈은 출산휴가 3년 만에 극적으로 일자리에 복귀한 간호사의 하루일상을 담은 <나, 오늘 하루를 살아내다>는 감기에 걸린 아들을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미친 듯이 퇴근길을 서두르는 동시대 워킹맘의 자화상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 이번에 전시되는 구술사 영상에는 그 동안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하여 아이돌보미?특수용접사?자동제어조립사로 다시 일하게 된 여성들의 꿈과 바람이 담겨져 있다. 구술사 영상은 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한 개인적 노력 외에 국가의 제도적 지원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
□ 부대행사로는 컴퓨터?건강 등 9개 분야 83개의 직업정보를 제공하는 새일자리 83*선 안내와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창의적 직업 탐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83선 : 여성의 평균 기대 수명인 83.8세 의미
□ 이번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여성가족부 조진우 여성정책국장은 “앞으로 여성들이 일·가정을 양립할 수 있게끔 가족의 배려와 사회적 지원 시스템을 갖추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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