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 농업기술센터의 산하단체인 생활개선의정부시연합회(회장 안현주)에서는 지난 19일 시립무용단 이미숙단장의 지도로 서울 종로구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북춤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제7회 대한민국 도시농업경진대회 개막식에 흥을 돋우기 위해 초대되었으며 비지땀을 흘리며 노력한 그 간 수고의 대가는 열화와 같은 박수갈채로 대신할 만 했다.
의정부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우리 고유의 전통민속을 계승 발전시키고 회원들의 능력개발을 위해 매주 1회씩 예술의 전당에 모여 북춤, 장고춤, 전통 춤사위를 연습했으며 3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경기도생활개선 한마음대회, 회룡난장 등에 참가하여 뽐내기도 했다.
평범한 가정주부로 처음에는 호기심과 재미로 시작했던 이들은 3년 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전통의 멋과 맛을 알게 되었으며 북을 치는 동안 스트레스가 풀려 가정생활이 더 즐거워졌다고 말한다.
북춤멤버의 고참인 강효숙씨(63세, 녹양동)는 “처음에 북춤을 시작했을 때는 가족들이 나이도 있는데 다치면 어떻게 하냐는 반응에 달가워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손주들도 격려를 해줘 큰 힘이 된다”며“늦었다고 시작할 때가 가장 빠른 거라며 북춤을 추다보면 흥겨운 가락에 저절로 신명이 나서 행복하다”며 활짝 웃었다.
생활개선의정부시연합회는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주최하는 신생아 모자뜨기 행사에도 참여하여 아프리카 말리에 모자를 전달하기도 하였으며 매년 홀몸 노인과 어려운 이웃에게 케익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겸하는 등 지역 주부들의 능력함양과 리더십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료제공 : 농업기술센터 최수정 031)828-4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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